
툼 레이더
Lara Croft: Tomb Raider
연출 Simon West · 각본 Patrick Massett, John Zinman
출연
안젤리나 졸리 · 이언 글렌 · 다니엘 크레이그 · 노아 테일러 · Chris Barrie · 존 보이트 · Julian Rhind-Tutt · Leslie Phillips · Richard Johnson · Robert Phillips
"게임 아이콘 라라 크로프트가 고대 유물과 비밀 조직을 쫓아 세계를 누비는, 안젤리나 졸리의 존재감에 크게 기대는 액션 어드벤처다."
전반 분위기
전문 평론은 줄거리의 빈약함과 연결이 느슨한 액션을 강하게 비판하면서도, 안젤리나 졸리가 라라 크로프트의 자신감과 신체성을 화면에 옮긴 점과 거대한 세트·로케이션의 볼거리는 인정하는 경우가 많았다. 영상 리뷰와 회고 콘텐츠에서는 게임의 퍼즐·탐험 감각을 영화가 얼마나 살렸는지, 캐릭터의 섹스어필이 모험가로서의 능력을 가리는지 여부가 반복해서 다뤄진다. 일반 관객과 게임 팬은 졸리의 라라를 아이콘으로 기억하며 액션과 향수를 즐기는 쪽과, 이야기의 논리가 약하고 게임의 탐험성을 겉모습만 가져왔다는 쪽으로 갈린다. 시간이 지나며 영화 자체의 완성도보다 졸리의 캐릭터 구현과 초기 비디오게임 영화 특유의 과장된 미학을 즐기는 컬트적 재평가가 늘었다.
호불호 포인트
안젤리나 졸리의 라라 크로프트
자신감과 운동성, 냉소적 유머를 결합해 게임 밖에서도 라라를 즉시 알아볼 수 있는 대중문화 아이콘으로 만들었다는 평가가 있다.
배우의 카리스마가 너무 커서 라라의 탐험가적 지성이나 내면보다 스타의 외모와 자세가 먼저 보인다는 반응이 있다.
게임 원작의 재현 방식
유적·퍼즐·기계 장치와 세계 이동을 영화적 세트피스로 옮겨 게임을 보는 듯한 즐거움을 준다는 쪽이 있다.
조작과 탐색에서 오는 게임의 재미를 단순한 구경거리로 바꿔 원작의 핵심인 발견과 문제 해결이 사라졌다는 쪽이 있다.
과장된 액션과 비현실성
현실성을 버리고 만화 같은 곡예와 총격을 밀어붙이는 태도가 당시 게임 영화다운 경쾌함을 만든다는 반응이 있다.
위험의 규칙이 느슨하고 액션이 무게 없이 이어져 긴장감보다 장면 과시만 남는다는 반응도 있다.
라라의 성적 이미지
당시 남성 중심 액션영화에서 여성 캐릭터가 압도적인 주체성과 육체적 능력을 가진 주인공으로 전면에 나온 점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선이 있다.
카메라와 의상, 홍보가 신체를 과도하게 강조해 강한 여성 영웅이라는 의미를 성적 대상화가 훼손한다는 비판이 있다.
얇은 플롯과 킬링타임 성격
복잡한 설명 없이 장소와 액션을 빠르게 옮겨 가볍게 즐기는 모험영화로는 명확하다는 쪽이 있다.
유물의 규칙과 악당의 목표, 인물 관계가 충분히 설득되지 않아 영화가 끝난 뒤 남는 이야기가 거의 없다는 쪽이 있다.
이런 사람에게
기대치 주의
고고학 퍼즐의 치밀함이나 탄탄한 미스터리보다 세트, 총격, 곡예와 스타 이미지가 앞서는 작품이다. 안젤리나 졸리의 라라 크로프트를 보는 재미에 기대를 맞추면 낫지만, 논리적인 플롯을 기대하면 허술하게 느껴질 수 있다.
민감 소재총기·폭발 · 신체 폭력 · 죽음 · 성적 대상화
총격과 폭발, 각종 무기를 이용한 액션이 반복된다.
근접 격투와 추락 위험, 강한 타격이 모험 액션의 일부로 등장한다.
모험과 음모 과정에서 인물의 죽음 및 사망 위협이 등장한다.
주인공의 의상과 신체를 강조하는 연출이 반복적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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