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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
드라마취향 타는 작품해석이 나뉘는 작품

인간실격

Lost

2021 · 16부작

연출 허진호, 박홍수 · 각본 김지혜

멜로드라마휴먼JTBC

어디서 볼까

출연

전도연 · 류준열 · 박병은 · 김효진 · 박인환 · 신신애 · 박지영 · 유수빈 · 손나은 · 조은지

"아무것도 되지 못했다고 느끼는 중년 여성 부정과 무엇도 되지 못할까 두려운 청년 강재가 서로의 고독을 알아보며 삶의 가장 어두운 시간을 건넌다."

전반 분위기

전문 리뷰에서는 전도연과 류준열의 절제된 연기, 허진호 감독 특유의 침묵과 도시 공간, 실패와 외로움을 문학적으로 응시하는 대사를 강하게 호평했다. 영상 리뷰는 인물의 표정과 숨을 오래 지켜보는 촬영, 조성우의 음악, 부정과 강재가 서서히 가까워지는 감정선을 장점으로 보면서도 사건이 적고 우울한 대화가 길어 진입 장벽이 높다고 평가했다. 일반 시청자는 아무것도 되지 못했다는 감정과 부모·부부·청춘의 상실에 깊이 공감한 쪽과, 느린 전개와 모호한 관계, 끝까지 무거운 분위기에 지쳤다는 쪽으로 분명하게 갈렸다.

호불호 포인트

느린 호흡

호평

인물의 작은 변화와 침묵을 충분히 기다려 성인 멜로의 깊이와 현실성을 만든다는 평가가 있다.

혹평

사건과 대화가 반복돼 정적인 분위기가 몰입보다 지루함을 만든다는 지적이 있다.

부정과 강재의 관계

호평

연애로 쉽게 규정하지 않는 친밀함이 외로운 두 사람이 서로를 알아보는 섬세한 위로가 된다는 반응이 있다.

혹평

관계의 경계를 오래 흐려 감정적 진전과 도덕적 질문을 회피한다는 반응도 있다.

문학적 대사

호평

일상에서 말하기 어려운 실패와 수치의 감정을 정확한 문장으로 붙잡는다는 호평이 있다.

혹평

인물이 실제로 말한다기보다 작품의 주제를 낭독하는 듯 인공적이라는 비판도 있다.

전도연의 절제된 인물

호평

감정을 폭발시키지 않고 무너진 사람의 몸과 시선을 보여줘 부정의 고통이 깊게 전달된다는 평가가 있다.

혹평

표현을 지나치게 누른 탓에 인물의 변화와 욕망이 멀고 답답하게 느껴진다는 지적이 있다.

열린 감정적 마무리

호평

완전한 구원보다 다시 살아갈 작은 온도를 남겨 작품의 현실적인 태도와 맞는다는 반응이 있다.

혹평

오래 쌓은 관계와 주변 갈등에 비해 구체적인 변화와 보상이 부족하다는 반응도 있다.

이런 사람에게

이런 분께 추천침묵과 표정으로 감정이 움직이는 느린 성인 멜로를 좋아하는 사람 · 실패·부모·부부·청춘의 상실을 문학적인 대사로 생각하고 싶은 사람
이런 분께는 비추천빠른 사건 전개와 분명한 로맨스 관계를 기대하는 사람 · 유산·자살·치매·우울이 겹치는 무거운 정서에 민감한 사람

기대치 주의

사건 중심의 불륜 멜로나 빠른 치유극보다 실패와 상실을 견디는 사람들의 침묵을 오래 바라보는 성인 휴먼 드라마에 가깝다. 유산·자살·치매·우울과 관계의 경계가 지속적으로 다뤄지며, 감정 변화는 매우 느리게 축적된다.

민감 소재자살·죽음 · 유산·임신 상실 · 우울·자기혐오 · 치매·노화 · 부부 갈등·정서적 외도
자살·죽음

주변 인물의 극단적 선택과 사망이 주요 인물의 죄책감과 상실에 영향을 준다.

유산·임신 상실

중년 여성의 임신 상실과 그 이후의 우울·부부 갈등이 다뤄진다.

우울·자기혐오

삶의 가치가 없다고 느끼는 감정과 심각한 무기력, 자기비하가 반복된다.

치매·노화

부모 세대의 인지 저하와 돌봄 부담이 묘사된다.

부부 갈등·정서적 외도

배우자와의 단절, 다른 사람에게 감정적으로 의지하는 관계가 등장한다.

이 작품이 포함된 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