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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가없다
영화주인공 공감 여부가 관건해석이 나뉘는 작품

어쩔수가없다

2025 · 139분

연출 박찬욱 · 각본 박찬욱, 이경미

블랙코미디드라마스릴러

어디서 볼까

출연

이병헌 · 손예진 · 박희순 · 이성민 · 염혜란 · 차승원 · 오달수 · 김우승 · 최소율 · 김해숙

"오랫동안 다닌 제지회사에서 해고된 가장이 가족의 생활과 재취업을 지키기 위해 경쟁자를 제거하려는 계획을 세우는 자본주의 블랙코미디다."

전반 분위기

국제·국내 전문 비평은 이병헌의 비참하고 우스운 연기, 노동·자동화와 중산층 불안을 잔혹한 웃음으로 해부하는 각본, 박찬욱의 정교한 화면과 편집을 강하게 호평했다. 영상 리뷰는 살인 계획과 가족 코미디가 불편하게 맞물리는 장면, 종이·나무와 기계의 시각적 상징을 주요 성취로 꼽았다. 일반 관객은 블랙코미디와 배우 앙상블에 크게 웃고 공감한 쪽과, 주인공의 선택이 도덕적으로 멀고 중반 계획이 반복돼 길게 느껴졌다는 쪽으로 갈렸다. 스타일과 사회 풍자의 완성도에는 찬사가 우세하지만 인간적 공감·속도와 결말의 냉혹함에서는 온도차가 있다.

호불호 포인트

블랙코미디의 웃음

호평

잔혹한 선택을 우스운 일상과 결합해 자본주의의 부조리를 가장 날카롭게 체감하게 한다.

혹평

살인과 피해자의 고통을 웃음으로 처리해 냉소적이고 불쾌하게 느껴질 수 있다.

만수의 도덕성

호평

평범한 가장이 생존 논리로 선을 넘는 과정을 통해 관객도 같은 구조 안에 있음을 묻는다.

혹평

선택이 극단적이고 자기중심적이라 사회 풍자보다 비호감 범죄자의 변명처럼 보인다.

박찬욱의 형식미

호평

프레임·편집과 사물의 이미지를 이야기와 결합해 반복 관람할 시각적 층을 만든다.

혹평

기교가 너무 두드러져 인물의 감정과 사회 현실을 차갑게 박제한다.

139분의 전개

호평

가족·경쟁자와 노동 세계를 충분히 보여줘 범죄가 개인만의 문제가 아님을 넓게 쌓는다.

혹평

비슷한 조사와 실패가 반복돼 단순한 목표에 비해 길고 느리다.

자본주의 풍자

호평

해고·자동화와 중산층의 공포를 개인의 도덕적 붕괴로 구체화해 시대적 질문을 던진다.

혹평

구조의 책임을 보여주면서도 폭력의 초점을 개인에게 두어 현실 해결보다 냉소만 남긴다.

이런 사람에게

이런 분께 추천박찬욱의 정교한 연출과 불편한 블랙코미디를 좋아하는 사람 · 해고·자동화와 중산층 불안을 사회 풍자로 보는 영화를 선호하는 사람
이런 분께는 비추천호감형 주인공과 통쾌한 실업 극복 이야기를 기대하는 사람 · 살인·가족 위기와 냉소적인 도덕성이 정서적으로 힘든 사람

기대치 주의

통쾌한 실업 극복이나 단순한 범죄 스릴러가 아니라 중산층 생존 욕망이 사람을 어떻게 망가뜨리는지 웃음과 폭력으로 보는 영화다. 박찬욱식 형식과 불편한 도덕성에 기대를 맞추되 빠른 사건·호감형 주인공은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다.

민감 소재살인 · 강한 폭력 · 해고·경제 불안 · 정신적 붕괴 · 가족 갈등 · 음주
살인

재취업 경쟁자를 제거하려는 계획과 죽음이 중심이다.

강한 폭력

신체적 공격과 피·부상이 묘사된다.

해고·경제 불안

실직과 집을 잃을 가능성이 가족을 압박한다.

정신적 붕괴

주인공의 불안·집착과 도덕적 붕괴가 이어진다.

가족 갈등

경제적 위기와 비밀이 배우자·자녀 관계를 흔든다.

음주

스트레스와 사교 장면에서 술이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