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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러티
영화

베러티

Verity

2026 · 117분

국내 관객 2만 명 KOBIS 기준 · 10월 25일 집계

연출 마이클 쇼월터 · 각본 닉 안토스카

로맨스스릴러미스터리

출연

앤 해서웨이 · 다코타 존슨 · 조쉬 하트넷 · 브래디 와그너 · 이스마엘 크루스 코르도바 · 이리나 드보로벤코 · Sienna Kulovitz · K.K. Moggie · 톰 갈란티치 · Lou Martini Jr.

"사고로 말도 거동도 못 하게 된 베스트셀러 작가의 시리즈를 대신 쓰러 저택에 들어간 무명 작가가, 서재에서 그 작가의 섬뜩한 자전 원고를 발견하는 심리 스릴러. 앤 해서웨이의 두 얼굴 연기와 끝내 진실을 정해 주지 않는 결말로 즐기는 B급 감각의 원작 영화다."

전반 분위기

독자 입소문으로 아마존 종합 1위까지 오른 콜린 후버의 베스트셀러를 옮긴 영화로, 원작 팬이 극장으로 몰리며 북미 개봉 첫 주말 1위로 출발했다. 거의 모든 리뷰가 한목소리로 꼽는 것은 앤 해서웨이다 — 차갑고 우스꽝스러운 대사 처리로 악랄함과 매혹을 오가며 얇은 이야기를 혼자 끌어올린다는 것이다. 평단의 다수는 그러나 공포와 캠프 사이를 오가다 어느 쪽으로도 끝까지 가지 않는 톤, 다코타 존슨과 조쉬 하트넷의 밋밋한 관계를 들어 미지근하거나 차갑게 본다. 극장을 찾은 쪽은 훨씬 후해서, 일부러 우스꽝스러운 길티 플레저로 여럿이 함께 보기 좋다는 반응과 함께 결말을 두고 「원고를 믿느냐, 편지를 믿느냐」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10월 22일 개봉해 첫 주 관람평이 막 쌓이기 시작했다.

호불호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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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 해서웨이의 베러티

호평

차갑고 우스꽝스러운 대사 처리로 악랄함과 매혹을 오가며 얇은 재료를 혼자 끌어올린다

혹평

내레이션 장면을 비롯해 연기가 과해 다른 인물들과 다른 영화를 찍는 것처럼 보인다

캠프 톤

호평

일부러 우스꽝스러운 길티 플레저로 즐기면 극장에서 여럿이 함께 보기 좋다

혹평

캠프와 공포 사이를 오가다 어느 쪽으로도 끝까지 가지 않아 지루하다

원작 충실도

호평

원작의 줄기를 거의 그대로 옮기고 결말을 짐작하게 하던 장면을 뒤로 옮기는 등 순서를 다듬어 원작보다 낫다는 평까지 받는다

혹평

너무 많이 담으려다 길어지고, 소설의 선정적인 재미는 화면으로 옮겨지지 않는다

열린 결말

호평

원고와 편지 중 무엇을 믿을지 영화가 끝나고도 토론하게 만든다

혹평

급하게 덧붙인 듯하고 인물의 심리가 받쳐 주지 않아 모호함이 설득되지 않는다

다코타 존슨과 조쉬 하트넷의 관계

호평

존슨 특유의 무심함이 인물에 맞고 하트넷과의 끌림이 이야기를 받친다

혹평

둘 다 평면적이고 끌림이 약해 삼각관계와 베드신이 밋밋하다

왜 갈리나

베스트셀러의 끈적한 통속성을 화면에 옮기면서 쇼월터는 그것을 비웃지도, 끝까지 밀어붙이지도 않는 쪽을 골랐다. 해서웨이 혼자 캠프 쪽으로 한 발 더 나가고, 존슨과 하트넷은 진지한 멜로에 머물며, 결말은 어느 해석도 정해 주지 않는다. 원작의 줄기를 거의 그대로 옮긴 충실함도 같은 거리에서 나온다. 그래서 이 어정쩡한 거리를 즐길 줄 아는 관객에겐 해서웨이의 과장과 열린 결말이 곧 재미이고, 한쪽의 확실한 쾌감을 원한 관객에겐 같은 선택이 톤의 혼란과 밋밋한 관계, 설득되지 않는 모호함으로 남는다.

이런 사람에게

이런 분께 추천앤 해서웨이의 과감하고 우스꽝스러운 악역 연기를 보러 가는 사람 · 보고 나서 원작 팬들과 결말 해석을 두고 떠드는 재미를 즐기는 사람
이런 분께는 비추천「나를 찾아줘」처럼 날카롭게 조여 오는 정통 심리 스릴러를 기대하는 사람 · 아이를 해치는 서술이나 성적 묘사에 민감한 사람

기대치 주의

「나를 찾아줘」처럼 날카롭게 조여 오는 스릴러는 아니다. 긴장은 로웬이 원고를 읽는 장면과 내레이션에 크게 기대고, 다코타 존슨과 조쉬 하트넷의 관계와 베드신은 원작보다 순하고 밋밋하다. 재미의 중심은 앤 해서웨이의 과감한 연기와 우스꽝스러울 만큼 끈적한 분위기, 그리고 영화가 끝난 뒤 시작되는 진실 논쟁에 있다.

⚠민감 소재아동 피해 · 영아 살해 시도 · 성적 묘사 · 폭력·죽음 · 신체 마비·간병 · 정신적 학대·조종 · 상실·애도
아동 피해

자녀의 죽음과 아이를 해치려는 시도가 원고 속에 서술된다.

신체 마비·간병

사고 뒤 말하지도 걷지도 못하는 인물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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