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은 온 가족의 무대다
결혼식은 두 사람의 날이라고들 하지만 실제로는 온 가족의 무대입니다. 오래 안 보던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이고 서열과 앙금이 한꺼번에 드러나니까요. 그래서 같은 하루가 어떤 작품에서는 코미디가 되고 어떤 작품에서는 공포가 됩니다.
15편

네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결혼식 네 번과 장례식 한 번으로 관계를 훑습니다. 주인공이 호감형이 아니라는 평도 있습니다.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
결혼식을 방해하러 갑니다. 로맨틱 코미디의 주인공과 악역 자리를 뒤집었습니다.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
들러리를 맡으며 질투와 계급 불안이 폭발합니다. 신체 코미디의 수위가 높습니다.

웨딩 크래셔
신분을 속이고 결혼식에 들어가 연애를 즐깁니다. 성인 코미디 쪽에 가깝습니다.

런어웨이 브라이드
결혼식마다 도망치는 여성과 취재하러 온 기자. 정체성을 다시 찾는 이야기입니다.

레이첼, 결혼하다
재활원에서 나온 여성이 언니의 결혼식에 돌아옵니다. 홈비디오 같은 촬영이 생생합니다.

멜랑콜리아
결혼식 날의 우울과 다가오는 행성을 나란히 놓습니다. 극도로 느리고 절망적입니다.

신부의 아버지
딸의 결혼 발표에 패닉에 빠진 아버지. 웃음과 뭉클함의 균형이 좋습니다.

신부들의 전쟁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결혼하게 된 두 절친의 방해 공작. 가볍고 예측 가능합니다.

문스트럭
약혼자의 동생과 사랑에 빠집니다. 오페라처럼 부풀린 감정을 현실적인 표정으로 붙듭니다.

페이크 러브
서로 싫어하던 둘이 호주 결혼식에서 가짜 연애를 합니다. 원작은 셰익스피어입니다.

웨딩 임파서블
친구의 비밀을 지키려던 위장 결혼을 예비 시동생이 막으려 듭니다. 후반이 멜로로 꺾입니다.

레디 오어 낫
첫날밤 시가의 살인 의식에 갇힙니다. 상류층 풍자를 생존 호러로 밀어붙입니다.

마이 스위트 크레이지 시스터
생일과 동생의 결혼식이 겹친 여성이 행사를 파국으로 몰고 갑니다. 주인공이 비호감입니다.

그래, 이혼하자
웨딩드레스를 만드는 부부가 자기 결혼의 끝을 준비합니다. 초반부터 거칠고 유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