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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관
영화작품 자체가 논란주인공 공감 여부가 관건

허삼관

2015 · 123분

연출 하정우 · 각본 하정우, 윤종빈

드라마시대극가족코미디

어디서 볼까

출연

하정우 · 하지원 · 남다름 · No Kang-min · 전혜진 · 장광 · 민무제 · 주진모 · 성동일 · 정만식

"피를 팔아 가족을 지키는 평범한 남자의 삶을 중국 원작에서 한국의 시대극으로 옮겨 웃음과 가족 멜로드라마를 섞은 작품이다."

전반 분위기

평론에서는 하정우가 배우로서 보여주는 생활감과 코미디 호흡, 시대 배경의 미술과 많은 배우가 만드는 활기를 장점으로 꼽으면서도 원작의 블랙코미디와 시대적 날카로움이 가족 멜로드라마로 부드러워졌다는 비판이 나온다. 영상 리뷰 역시 유명 배우들의 등장과 초반의 유머는 즐겁지만 뒤로 갈수록 감정을 크게 밀어붙이는 구성과 서사적 동력이 약해진다고 보는 경향이 있다. 일반 관객은 가족을 위해 몸을 쓰는 아버지의 정서와 배우들의 친근한 호흡에 반응하는 한편, 인물의 가부장적 행동과 친자 문제를 다루는 방식이 시대착오적으로 느껴진다는 반응도 있다. 전체적으로 원작의 냉혹한 역사 풍자보다 한국형 가족극의 온기와 눈물을 앞세운 각색으로 보는 편이 정확하다.

호불호 포인트

원작의 한국화

호평

중국 소설을 한국의 생활 정서와 가족 코미디로 바꿔 배우들에게 잘 맞는 친근한 작품이 됐다는 호평이 있다.

혹평

원작이 가진 중국 현대사의 맥락과 냉혹한 풍자가 옅어져 이야기의 고유한 힘이 약해졌다는 비판이 있다.

하정우식 유머

호평

주인공의 허세와 주변 인물의 말맛을 살린 코미디가 무거운 소재를 유쾌하게 끌고 간다는 반응이 있다.

혹평

유머가 비극적 상황과 충돌해 감정의 무게를 가볍게 만들고 장면의 톤을 흔든다는 반응도 있다.

스타 배우 앙상블

호평

익숙한 배우들이 짧은 장면까지 생기를 더해 동네 전체가 살아 있는 듯한 재미를 준다는 평가가 있다.

혹평

카메오처럼 보이는 유명 배우가 연달아 나와 캐릭터보다 캐스팅을 의식하게 된다는 비판이 있다.

가족 멜로드라마

호평

아버지가 가족을 위해 몸을 희생하는 정서가 한국 관객에게 직접적인 감동을 준다는 호평이 있다.

혹평

후반의 위기와 눈물 장치가 지나치게 계산돼 원작의 씁쓸한 유머보다 신파가 앞선다는 비판이 있다.

허삼관의 아버지상

호평

결점 많은 인물이 책임과 애정을 배워가는 과정이 가족극의 성장으로 읽힌다는 평가가 있다.

혹평

친자 문제 앞에서 아이에게 가하는 차별과 거친 언행 때문에 뒤늦은 변화에도 공감이 어렵다는 반응이 있다.

이런 사람에게

이런 분께 추천하정우의 생활 코미디와 많은 배우가 만드는 한국형 가족극을 좋아하는 사람 · 투박한 아버지의 성장과 가족 희생을 중심으로 한 감동 영화를 선호하는 사람
이런 분께는 비추천원작 소설의 역사적 풍자와 어두운 블랙코미디를 충실히 기대하는 사람 · 친자 문제를 둘러싼 가부장적 언행과 아동의 정서적 상처에 민감한 사람

기대치 주의

위화의 원작이 가진 중국 현대사의 날카로운 풍자나 어두운 블랙코미디보다 한국 가족영화의 웃음과 눈물에 무게를 둔다. 친자 문제를 둘러싼 아버지의 거친 태도와 후반의 멜로드라마가 불편할 수 있다.

민감 소재채혈과 혈액 · 질병 · 아동 정서 피해 · 가족 갈등 · 빈곤 · 음주
채혈과 혈액

돈을 마련하기 위해 피를 파는 행위와 채혈 장면이 반복된다.

질병

가족의 질병과 치료비가 중요한 갈등으로 등장한다.

아동 정서 피해

친자 문제를 둘러싸고 아이가 차별과 거친 말에 노출된다.

가족 갈등

부부와 부모·자녀 사이의 불신과 상처가 중심 갈등이다.

빈곤

생계와 치료비 부족 때문에 신체를 희생하는 경제적 압박이 묘사된다.

음주

성인 인물의 음주와 술자리 장면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