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연
잭 니콜슨 · 글렌 클로즈 · 아네트 베닝 · 피어스 브로스넌 · 대니 드비토 · 마틴 쇼트 · 사라 제시카 파커 · 마이클 J. 폭스 · Rod Steiger · 톰 존스
"지구를 찾아온 화성인이 평화 메시지 뒤에서 무차별 학살을 벌이자 대통령·군인·언론·부자 등 인간 사회의 허영이 연쇄적으로 무너지는 올스타 B급 SF 블랙코미디다."
전반 분위기
개봉 당시 평론은 화려한 배우진과 미술·특수효과는 인정하면서도 농담이 산만하고 캐릭터가 너무 많아 냉소적 스케치 모음처럼 느껴진다는 쪽이 강했다. 영상 리뷰와 후대 회고에서는 정반대로 1950년대 외계침공 B무비를 의도적으로 조악하고 잔혹하게 비튼 캠프, 대형 스타를 아무렇지 않게 제거하는 무정부적 유머가 컬트적 장점으로 재평가된다. 일반 관객은 화성인의 디자인과 대니 엘프먼 음악, 잭 니콜슨·우마 서먼 등 거대한 캐스팅의 난장판을 즐기는 쪽과, 인간 캐릭터에 정이 붙기 전에 죽고 농담이 계속 미끄러져 감정적 중심이 없다고 보는 쪽으로 크게 갈린다. 시간이 지나면서 당시 실패작 이미지보다 '괴상하고 의도적으로 나쁜 취향의 팀 버튼 영화'라는 컬트적 위상이 더 강해졌다.
호불호 포인트
1950년대 B급 SF를 흉내 낸 캠프 미학
일부러 조악한 외계인 디자인과 레트로 세트, 과장된 연기를 결합해 오래된 침공영화를 애정과 조롱으로 동시에 재현한다.
고의적으로 촌스럽고 싸구려처럼 보이는 톤이 실제로는 거대한 제작비와 스타를 낭비한 산만한 장난처럼 느껴질 수 있다.
대형 스타를 소모품처럼 쓰는 앙상블
유명 배우를 중심인물처럼 소개한 뒤 예고 없이 제거해 재난영화의 영웅 규칙과 스타 시스템을 유쾌하게 뒤집는다.
인물이 너무 많고 대부분 짧게 소비돼 누구에게도 감정적으로 붙기 어렵고, 배우진의 규모가 이야기보다 홍보용 장식처럼 보인다.
잔혹함과 슬랩스틱을 결합한 블랙코미디
레이저 학살과 해골, 폭발을 만화적 농담으로 처리해 인간의 허영과 침공영화의 공포를 무정부적인 웃음으로 바꾼다.
사람과 동물의 죽음을 계속 농담으로 처리해 유머가 냉혹하고 반복적이며, 웃기기보다 불쾌하거나 무감각하게 느껴질 수 있다.
정치·군대·언론에 대한 냉소적 풍자
평화를 말하면서 이미지 관리에 집착하는 대통령과 호전적 군부, 선정적인 언론을 모두 조롱해 인간 사회가 외계인보다 우스꽝스럽게 보이게 한다.
풍자가 얕은 카리카처에 머물러 인물과 제도의 실제 복잡성을 탐구하기보다 모든 권위를 똑같이 비웃는 수준에 그친다는 비판이 있다.
후대의 컬트 재평가
개봉 당시의 산만함과 나쁜 취향이 시간이 지나며 독창적인 캠프와 팀 버튼 특유의 무정부적 유머로 재발견돼 팬층이 커졌다.
컬트적 애정이 농담의 실패, 들쭉날쭉한 리듬과 얕은 캐릭터 같은 당시의 구조적 약점을 모두 해결해 주는 것은 아니다.
이런 사람에게
기대치 주의
진지한 외계침공 SF가 아니라 1950년대 B급 영화·정치·군대·미디어를 동시에 조롱하는 잔혹한 캠프 코미디다. 사람과 동물이 레이저에 맞아 해골이 되는 만화적 죽음, 대규모 학살과 폭발이 많지만 톤은 비현실적이고 우스꽝스럽다.
민감 소재대규모 학살·만화적 고어 · 동물 피해 · 폭발·도시 파괴 · 납치·신체 개조
화성인의 공격으로 많은 사람이 레이저에 맞아 해골이 되거나 죽는 장면이 반복된다.
동물이 외계인의 공격과 실험적 개조에 노출되는 장면이 있다.
백악관·도시와 여러 시설이 폭발하거나 파괴되는 대규모 재난이 등장한다.
인간이 납치되어 신체를 비정상적으로 결합·변형당하는 블랙코미디 장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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