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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팀 버튼

배트맨과 가위손에서 확립된 고딕 미술, 아웃사이더 주인공, 기괴하면서도 따뜻한 정서는 빅 피쉬·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까지 이어지는,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팀 버튼의 독보적인 연출 서명입니다. 웬즈데이에서도 어두운 유머와 아웃사이더 주인공을 전면에 세우며 오랜 스타일을 시리즈 형식으로 옮겼고, 비틀쥬스 비틀쥬스에서는 초기의 기괴한 감각을 다시 불러냈습니다. 강한 비주얼 세계를 좋아하는 관객에게는 즉시 알아채기 쉬운 개성이 큰 장점이지만, 비슷한 색감과 인물 유형이 반복된다고 느끼는 관객에게는 자기 복제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낯선 세계를 새로 만드는 충격이 컸다면 최근에는 이미 익숙해진 버튼식 미학을 새로운 세대와 형식에 맞춰 재활용하고 정리하는 쪽으로 변화했습니다.

볼까pick 등록 작품 11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