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영화해석이 나뉘는 작품취향 타는 작품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群山: 鵝を咏う

2018 · 121분

연출 장률 ·

로맨스드라마

어디서 볼까

출연

박해일 · 문소리 · 정진영 · 박소담 · 동방우 · 문숙 · 이미숙 · 김희정 · 윤제문 · 정은채

"군산을 걷는 두 남녀의 애매한 관계와 식민지의 흔적, 이주와 정체성의 기억을 느슨한 시간 구조 속에 겹쳐 놓는 장률의 여행 영화."

전반 분위기

평론가들은 장률이 군산의 공간과 식민지 흔적, 이주 정체성을 사적인 관계와 겹치는 방식과 박해일·문소리의 호연을 높이 평가했다. 영상·영화 리뷰는 걷기와 대화의 리듬, 문학적 암시를 해석하는 재미를 장점으로 보지만 시간 구조가 바뀌는 구간의 혼란도 자주 언급한다. 일반 관객과 영화 커뮤니티는 모호함을 퍼즐과 여백으로 즐기는 층과 설명 부족으로 답답해하는 층으로 명확히 나뉜다. 세 집단에서 배우와 도시의 매력에는 비교적 공감대가 있지만, 서사가 의미를 얼마나 직접 전달해야 하는지에 대한 온도차가 크다.

호불호 포인트

모호한 관계 묘사

호평

감정을 확정하지 않는 대화와 시선이 실제 인간관계의 미세한 떨림을 살린다는 호평이 있다.

혹평

관계의 동기와 경계를 너무 많이 비워둬 인물이 왜 행동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는 비판이 있다.

현재와 과거를 뒤집는 구조

호평

뒤늦게 시간 관계를 파악하며 앞 장면을 새롭게 읽게 되는 퍼즐 같은 재미가 있다는 호평이 있다.

혹평

시간 전환의 표지가 약해 중반부가 불필요하게 혼란스럽고 몰입을 깨뜨린다는 지적이 있다.

느린 산책의 리듬

호평

군산을 걷고 대화하는 시간을 충분히 주어 도시와 인물의 공기를 느끼게 한다는 호평이 있다.

혹평

사건의 진전이 적고 장면이 오래 머물러 관객에 따라 지루함이 크게 느껴질 수 있다.

역사·문학적 암시

호평

개인 관계에 식민지 기억과 이주 정체성, 문학을 포개 작품의 층위를 넓혔다는 호평이 있다.

혹평

암시가 많고 결론은 적어 무엇을 주장하는 영화인지 지나치게 흐릿하다는 비판이 있다.

배우들의 절제된 연기

호평

박해일의 어색하고 우유부단한 기색과 문소리의 활력이 관계의 복잡함을 자연스럽게 만든다는 호평이 있다.

혹평

인물의 속내를 설명하지 않는 연기와 연출이 결합해 감정적으로 가까워지기 어렵다는 반응도 있다.

이런 사람에게

이런 분께 추천느린 호흡의 예술영화와 도시 산책 같은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 · 인물 관계와 역사적 암시를 스스로 해석하는 영화를 즐기는 사람
이런 분께는 비추천시간 순서와 인물 동기를 명확히 설명해주는 서사를 선호하는 사람 · 빠른 사건 전개와 뚜렷한 결론을 기대하는 사람

기대치 주의

명확한 연애의 성취나 사건 해결보다 두 사람이 걷고 대화하는 사이 드러나는 거리감, 군산의 역사적 흔적과 시간의 어긋남을 해석하는 영화에 가깝다. 시간 순서와 감정을 친절하게 설명하지 않으므로 느린 리듬과 모호함 자체를 즐길 준비가 필요하다.

민감 소재식민지 역사 · 이주민·민족 정체성 · 음주 · 장애 묘사
식민지 역사

일제강점기의 흔적과 역사적 폭력에 관한 대화와 이미지가 등장한다.

이주민·민족 정체성

조선족과 이주민, 민족 정체성을 둘러싼 사회적 긴장을 다룬다.

음주

여행과 관계 장면에서 술을 마시는 장면이 반복된다.

장애 묘사

자폐 특성이 있는 인물이 등장하며 관계의 불편한 긴장과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