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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
영화취향 타는 작품작품 자체가 논란

박쥐

Thirst

2009 · 133분

연출 박찬욱 · 각본 정서경, 박찬욱

호러블랙코미디로맨스판타지

어디서 볼까

출연

송강호 · 김옥빈 · 김해숙 · 신하균 · 박인환 · 송영창 · 오달수 · Ériq Ebouaney · 서동수 · 최희진

"욕망과 죄책감에 흔들리는 인물을 뱀파이어 신화와 뒤섞은 기괴한 로맨스 호러. 감각적 과잉과 장르 충돌 자체를 즐기느냐가 관람 성격을 크게 가른다."

전반 분위기

평론가는 감각적 연출과 욕망·윤리를 육체적으로 밀어붙이는 대담함을 두고 매우 강하게 갈리며, 지지층의 극찬과 과잉·불균질함을 겨냥한 날카로운 비판이 맞선다. 영상 리뷰는 기괴한 미학과 주제 해석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편이고, 일반 관객은 개봉 당시 선정성·잔혹성·장르 혼합에 강한 거부를 보였지만 이후 해석형 리뷰와 영화 커뮤니티에서 과잉 자체를 미학으로 재평가하는 흐름도 누적됐다.

호불호 포인트

장르와 모티브의 불균질한 혼합

호평

호러와 멜로드라마, 종교극, 블랙코미디를 일부러 충돌시켜 욕망의 혼란을 형식 자체로 만든 대담한 에너지로 느껴진다

혹평

너무 많은 장르와 주제가 서로 경쟁해 각 요소가 충분히 발전하기 전에 다음 아이디어로 넘어가는 산만한 과잉처럼 보인다

감각적 스타일과 미장센

호평

촬영·미술·음향이 욕망과 공포를 관객의 몸으로 느끼게 하고 이미지 자체가 서사와 동등한 의미를 만든다

혹평

정교한 디자인과 강렬한 이미지가 너무 전면에 나와 인물의 감정을 가리고 아름답지만 멀게 느껴지게 한다

성과 욕망의 노출

호평

억압된 욕망이 육체를 통해 폭발한다는 핵심을 숨기지 않아 뱀파이어 신화와 종교적 죄책감의 충돌을 직접적으로 드러낸다

혹평

노골적 표현과 도발의 강도가 지나쳐 주제보다 선정성이 먼저 보이고 관객을 불필요하게 밀어낸다

블랙코미디와 기괴한 톤

호평

비장한 종교극과 호러를 우스꽝스럽게 비트는 유머가 욕망의 비이성성과 인간의 우스움을 동시에 드러낸다

혹평

공포나 비극에 몰입할 때 갑작스러운 웃음이 끼어들어 감정선을 끊고 작품의 태도를 혼란스럽게 만든다

긴 러닝타임과 높은 사건 밀도

호평

관계와 윤리의 변화가 여러 층으로 축적되고 끊임없는 사건이 욕망의 가속을 체감하게 하는 장대한 비극적 로맨스로 작동한다

혹평

이미 전달된 주제를 반복해 확장하고 사건을 계속 얹어 과도하게 길고 피로하며 편집 절제가 부족하게 느껴진다

이런 사람에게

이런 분께 추천호러와 로맨스, 종교극, 블랙코미디가 뒤섞이는 과감한 장르 혼합을 즐기는 사람 · 욕망과 죄책감을 촬영·미술·신체 이미지로 밀어붙이는 감각적인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
이런 분께는 비추천노골적인 성행위와 유혈·고어, 신체 훼손 묘사에 민감한 사람 · 주제와 톤이 한 방향으로 정돈된 서사와 안정적인 리듬을 선호하는 사람

기대치 주의

정돈된 뱀파이어 호러나 일관된 멜로드라마를 기대하면 산만하고 과하게 느껴질 수 있다. 호러·로맨스·종교극·블랙코미디가 충돌하는 감각과 욕망의 폭주에 기대를 맞추는 편이 좋다.

민감 소재강한 폭력 · 유혈·고어 · 살인·죽음 · 흡혈·혈액 묘사 · 신체 훼손·바디 호러 · 질병·의료 실험 · 자해 · 노골적 성행위·노출 · 불륜 · 강압적·통제적 관계 · 종교적 죄책감·신성모독 소재 · 음주 · 가정폭력·학대

이 작품이 포함된 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