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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주혁

외환위기로 집안이 무너진 청년 백이진이 펜싱선수 나희도와 서로를 응원하며 어른이 되어 가는 이야기,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남주혁의 청춘 연기가 가장 빛난 작품으로 꼽힙니다. 모델로 먼저 이름을 알린 그는 치즈인더트랩과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에서 주인공 곁의 인물로 드라마에 발을 들였고, 눈이 부시게에서는 한지민·김혜자와 함께 시간과 노년을 다룬 이야기의 청년 준하를 맡았습니다. 스타트업의 남도산은 서툰 창업가의 설렘과 삼각관계의 소모를 함께 짊어진 배역이었고, 보건교사 안은영에서는 정유미 곁에서 특별한 기운을 지닌 한문교사 홍인표로 기묘한 판타지에 녹아들었습니다. 영화 쪽에서는 안시성의 태학도 수장 사물, 리멤버에서 이성민의 복수 여정에 휘말리는 청년 인규를 연기했습니다. 비질란테에서는 낮과 밤이 다른 경찰대생으로 다크 히어로가 됐고, 동궁에서는 오컬트 사극의 주연 구천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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