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즈 앤 올
Bones and All
연출 루카 구아다니노 · 각본 데이비드 카이가니치
출연
테일러 러셀 · 티모시 샬라메 · 마크 라이런스 · Anna Cobb · 안드레 홀랜드 · 데이비드 고든 그린 · 마이클 스툴바그 · 제시카 하퍼 · 클로이 세비니 · Kendle Coffey
"자신의 위험한 본능 때문에 가족과 사회에서 밀려난 소녀가 같은 욕망을 지닌 청년을 만나 미국을 떠돌며, 사랑과 정체성·고립을 마주하는 로드무비형 공포 로맨스다."
전반 분위기
평론가들은 식인이라는 극단적 소재를 외로움과 첫사랑, 사회에서 받아들여지지 않는 정체성의 은유로 확장한 로맨스와 테일러 러셀의 연기를 강하게 평가했다. 영상 리뷰는 황량한 미국 로드무비의 촬영과 음악, 두 배우의 자연스러운 관계를 장점으로 보면서도 직접적인 고어와 후반 감정의 밀도에는 호불호를 보인다. 일반 관객은 독특한 분위기와 사랑 이야기에 깊게 몰입하는 쪽과, 식인 세계의 규칙이 거의 설명되지 않고 러닝타임이 길다고 느끼는 쪽으로 갈린다. 고어를 감당하면서 모호한 설정을 감정적 은유로 받아들일 수 있는지가 만족도를 크게 좌우한다.
호불호 포인트
식인을 사랑과 타자성의 은유로 쓰는 방식
사회가 받아들이지 않는 욕망을 가진 두 사람이 서로를 이해하는 이야기로 바뀌며 공포 소재가 외로움과 정체성의 강한 은유가 된다.
식인의 현실적 잔혹함이 너무 직접적이어서 은유로 받아들이기 어렵고, 낭만화된 로맨스가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
세계관 설명을 최소화한 선택
규칙과 기원을 설명하지 않아 인물의 감정과 선택에 집중하게 하고 미지의 존재처럼 불안한 분위기를 유지한다.
같은 욕망을 가진 사람들이 어떻게 존재하는지 정보가 너무 적어 설정의 인과와 현실성이 약하게 느껴질 수 있다.
느린 로드무비 리듬
이동과 침묵, 낯선 공간을 오래 보여줘 두 청춘의 고독과 미국 변두리의 쓸쓸함을 충분히 체감하게 한다.
사건이 크게 진행되지 않는 구간이 길어 러닝타임이 그대로 느껴지고 중반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
테일러 러셀·티모시 샬라메의 로맨스
서로의 가장 불편한 부분을 숨기지 않아도 되는 관계가 청춘의 친밀감과 해방감을 설득력 있게 만든다.
관계가 빠르게 깊어져 두 사람의 사랑이 영화가 요구하는 비극적 무게만큼 충분히 축적되지 않았다고 느끼는 관객도 있다.
공포와 로맨스의 톤 혼합
잔혹한 장면과 매우 부드러운 감정 장면이 공존해 어느 한 장르로 정리되지 않는 독창적인 분위기를 만든다.
고어 직후의 로맨틱한 정서가 감정적으로 충돌해 공포와 사랑 어느 쪽에도 완전히 몰입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있다.
이런 사람에게
기대치 주의
평범한 청춘 로맨스가 아니라 사람을 먹는 장면과 강한 신체 훼손이 반복되는 성인용 공포 로맨스다. 세계관의 규칙을 자세히 설명하기보다 두 인물의 외로움과 길 위의 관계에 집중하므로 설정 해설보다 분위기와 감정에 기대를 맞추는 편이 좋다.
민감 소재강한 유혈·고어 · 식인·시신 훼손 · 살인·신체 폭력 · 성적 관계·노출 · 가족 유기·정서적 학대 · 약물·음주
신체를 물어뜯고 먹는 장면과 피·살점·장기 등 직접적인 신체 훼손이 반복된다.
사람의 시신을 먹고 훼손하는 행위가 작품의 핵심 소재로 등장한다.
인물 간 공격과 살인이 등장하며 일부 장면은 매우 직접적이다.
성인·청년 인물의 성적 관계와 노출이 일부 포함된다.
주인공이 가족에게 버려졌다는 감각과 부모 관계의 상처가 중요한 정서적 배경으로 다뤄진다.
성인 인물의 음주와 일부 약물 관련 상황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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