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바람 바람 바람
영화주인공 공감 여부가 관건해석이 나뉘는 작품

바람 바람 바람

What a Man Wants

2018 · 100분

연출 이병헌 · 각본 배세영, 장규성

로맨스드라마코미디Google Play

어디서 볼까

출연

이성민 · 신하균 · 송지효 · 이엘 · 장영남 · 고준 · 양현민 · 이하늬 · Han Eun-sun · 유아름

"제주도에서 살아가는 중년 부부와 처남이 외로움과 불륜, 욕망에 흔들리며 관계의 민낯을 마주하는 성인 블랙코미디."

전반 분위기

전문 리뷰는 이병헌 감독 특유의 빠른 대사와 말맛, 이성민·신하균·송지효·이엘이 서로 다른 외로움을 건조한 코미디로 주고받는 앙상블을 장점으로 봤다. 씨네21에서도 웃음 자체보다 인물의 감정을 따라가고 짧은 러닝타임에 관계 변화를 압축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불륜을 유머와 낭만으로 포장하는 시대착오적 성 인식과 여성 캐릭터의 기능성을 강하게 비판한 평도 함께 존재했다. 일반 관객은 대사와 배우 케미를 즐기는 쪽과 인물 대부분의 행동에 공감하기 어렵고 성적 농담과 불륜을 가볍게 소비해 불편하다는 쪽으로 갈린다. 불륜의 옳고 그름보다 외로운 어른들의 자기기만을 코미디로 보는 시선 자체가 핵심 호불호다.

호불호 포인트

이병헌 감독 특유의 대사 리듬

호평

짧고 빠른 말장난과 어색한 침묵을 활용해 불편한 관계 상황에서도 배우의 코미디 타이밍을 살린다

혹평

대사 맛을 위해 인물의 현실감과 감정이 희생되고 모든 사람이 비슷한 말투로 재치 있게 말한다는 반응이 있다

불륜을 다루는 성인 코미디 톤

호평

도덕 교훈보다 외로운 어른들의 욕망과 자기기만을 건조하게 바라봐 무겁고 진부한 불륜극과 다른 결을 만든다

혹평

배우의 매력과 유머가 불륜을 지나치게 가볍고 낭만적으로 보이게 해 관계의 피해와 책임을 축소한다는 비판이 있다

이성민·신하균의 남성 코미디

호평

서로 다른 방식으로 철없고 외로운 중년 남성을 두 배우의 생활 연기로 풀어 강한 장면 단위 재미를 만든다

혹평

남성의 외도와 욕망에 서사가 더 많은 이해와 웃음을 주며 여성 캐릭터의 상처가 상대적으로 도구화된다는 반응이 있다

송지효·이엘 여성 캐릭터

호평

두 여성이 각기 다른 결혼과 욕망을 통해 남성 캐릭터의 자기중심성을 흔들고 관계의 균열을 드러낸다

혹평

한 인물은 상처받는 배우자, 다른 인물은 치명적인 유혹이라는 익숙한 기능에 갇혀 독립적인 삶이 얕다는 비판이 있다

짧고 압축된 관계 변화

호평

100분 안에 여러 관계를 빠르게 꼬고 풀어 성인 코미디의 속도를 유지하며 지루할 틈을 줄인다

혹평

감정의 배신·상실·화해가 너무 빨리 넘어가 중요한 관계 문제를 충분히 책임지지 않고 결말로 간다는 반응이 있다

이런 사람에게

이런 분께 추천빠른 대사와 성인 관계를 블랙코미디로 푸는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 · 이성민·신하균·송지효·이엘의 배우 앙상블을 즐기는 사람
이런 분께는 비추천불륜을 유머나 낭만으로 소비하는 방식에 민감한 사람 · 관계 배신과 성적 농담이 많은 작품을 불편해하는 사람

기대치 주의

불륜과 성적 농담, 부부 관계의 배신이 이야기 중심이다. 가벼운 코미디처럼 보이지만 상실·외로움과 관계 파탄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불륜을 다루는 방식에 윤리적 거부감이 생길 수 있다.

민감 소재불륜과 혼외 관계 · 성적 표현과 농담 · 부부 갈등과 정서적 상처 · 사별과 애도
불륜과 혼외 관계

여러 성인 인물의 외도와 배신이 이야기의 중심 소재다.

성적 표현과 농담

성관계와 성적 욕망을 직접적으로 언급하거나 묘사하는 장면이 반복된다.

부부 갈등과 정서적 상처

배우자의 외도·거짓말이 관계의 큰 상처와 갈등으로 이어진다.

사별과 애도

가까운 사람의 죽음과 이후의 상실감이 후반 정서에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