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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줄리아 로버츠
큰 웃음과 빠른 대사, 상대 배우를 단숨에 끌어당기는 친근함은 줄리아 로버츠를 오랫동안 로맨틱 코미디의 상징으로 만든 요소입니다. 귀여운 여인에서 스타로 도약한 뒤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과 노팅 힐에서 사랑받는 이미지를 굳혔지만, 에린 브로코비치에서는 생활감과 투지를 앞세운 인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로맨스 밖의 힘도 증명했습니다. 오션스 일레븐과 오션스 트웰브에서는 세련된 앙상블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고, 클로저·어거스트: 가족의 초상·홈커밍·리브 더 월드 비하인드로 갈수록 관계의 불편함이나 불안을 더 날카롭게 드러내는 쪽으로 넓어졌습니다. 볼까pick 관점에서는 환한 스타성과 현실적인 독기가 동시에 보이는 작품에서 가장 매력적이지만, 익숙한 미소와 말투가 강한 만큼 어떤 배역에서는 배우의 기존 이미지가 먼저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한 편으로 확인한다면 에린 브로코비치에서 잘 차려입은 주인공이 권위적인 공간에서도 태도를 바꾸지 않고 밀어붙이는 선택이, 로맨틱 스타였던 그녀가 드라마의 중심을 장악하는 방식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줍니다.
볼까pick 등록 작품 27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