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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로버트 저메키스
로버트 저메키스의 영화는 기술을 과시하기 위해서라기보다 관객이 불가능한 장면을 자연스럽게 믿게 만드는 데 새 도구를 쓰려는 태도에서 출발합니다. 빽 투 더 퓨쳐 3부작은 시간여행의 복잡한 규칙을 대중적인 모험으로 풀어냈고, 포레스트 검프와 콘택트에서는 거대한 역사나 우주적 질문을 한 인물의 감정선에 붙여 미국적 정서와 상상력을 함께 끌고 갔습니다. 캐스트 어웨이처럼 최소한의 인물과 공간으로도 몰입을 만드는 한편 베오울프에서는 모션캡처를 전면에 내세웠고, 하늘을 걷는 남자와 피노키오까지 실사와 디지털 이미지를 섞는 새로운 시각 효과를 꾸준히 시험했습니다. 이런 기술적 야심이 이야기와 감정을 확장할 때는 큰 대중성을 얻지만, 효과와 형식이 먼저 보이는 순간에는 따뜻한 서사보다 인공적인 느낌이 강하다는 반응이 나와 평가가 갈립니다.
볼까pick 등록 작품 11편










